독감과 감기의 구별법

여러분은 독감과 감기가 염연히 다른 질병인거 알고 계셨나요? 추운 겨울철이 되면 우리는 누구나 감기나 독감에 민감해지는 시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무엇이고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감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의 첫 증상은 목구멍이 아프고 열이 나며 두통이 있고 근육이 쑤시고 아프며, 코가 막히고 기침이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5일이 지나면 개선되지만 기운이 축 처지는 현상은 1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기보다 더욱 갑작스럽고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 10~40년을 주기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키며 그 중간에 2~3년을 주기로 소유행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40℃이상, 약2-3일간 오르내리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목이 아파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히 발생하고, 특히 소아나 노인,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계가 약한 사람은 이보다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등에서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2. 감기

 

대부분의 감기는 하루 이틀 정도 목이 아프면서 시작됩니다. 콧물과 코 막힘 역시 일반적 증상입니다. 목이 아픈 것(인후염)은 독감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에 관찰해야 합니다. 독감일 때는 심한 피로감을 비롯한 온갖 증상이 한꺼번에 오는 일이 많습니다. 감기는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콧물,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을 말합니다. 감기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약 일주일간 지속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감기약은 증상완화 정도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3. 감기와 독감 예방법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는 방법, 전염을 막으려면 손 씻기가 최우선입니다.

감기와 독감에 전염되거나 남에게 퍼뜨리지 않으려면 손을 깨끗하게 잘 씻어야 합니다. 더운 물과 비누를 사용해 손을 20초간 강하게 비비면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사이와 손톱 부근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고 손을 헹군 다음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을 기반으로 한 소독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시절에는 손을 자주 씻어줘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푼 뒤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고 손을 반드시 씻어줍니다. 만일 티슈가 없다면 재채기나 기침은 손에 하지 말고 팔꿈치 방향을 향해서 합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 매년 백신주사를 맞는 게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 임신부, 50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는 사람에게 필수입니다. 2세 이상의 건강한 어린이나 50세 이하의 임신부가 아닌 건강한 성인은 코에 분무하는 형태의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4. 독감과 감기의 치료법

 

독감과 감기의 공통적인 증상완화와 회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일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실내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면 좋습니다. 습도를 높이는 것은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을 수 있고, 가래 있는 기침을 하는 경우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독감과 감기는 치료법이 달라 증상이 있으면 감기인지 독감인지 먼저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가벼운 감기보다 심한 증세를 앓는 독감은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회복 기간을 단축 시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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