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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급성중이염 판별법

by 헤브굿데이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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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고 추운 날씨 날이 쌀쌀해지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제법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이 감기에 자주 걸려 고생을 많이 하곤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소아의 경우 성인과는 달리 감기에 의한 합병증이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그중 급성 중이염이 그 대표적인 예이기도 합니다. 중이염에도 급성중이염과 만성중이염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중이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 중이염의 발생원인

 

귀와 코는 유스타키오관(이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로 공기가 들어가 귀 안팎의 공기압력이 평형을 유지하고 감기에 걸리면 코나 목의 염증이 귓속으로 옮겨가 급성 중이염에 걸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 귀의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중간 귀)가 감염되어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리는 일은 아주 흔해서 대개 생후 3개월에서 3살 때까지 세 번이상 걸리는 아이들이 60%에 달하며 대부분의 유아 소아 아이들이 중이염에 한두 번은 걸린다고 합니다. 소아의 경우 유스타키오관(이관)의 길이가 짧고 상대적으로 너비가 크며 경사가 완만해서 염증이 중이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고 결국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 감기의 후유증으로 발생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크면서 몸의 면역성이 증가하고 유스타키오관(이관)의 모양과 기능이 좋아지면 중이염에 덜 걸리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코를 자주 풀게 되는데 이때 양측 코를 다 막고 풀면 코안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유스타키오관(이관) 쪽으로도 압력이 가해져 균이 중이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코를 풀 때는 한쪽 코씩 번갈아 가면서 풀어야 합니다.

 

 

2. 급성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이 생기면 귀 통증, 발열, 고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고막 천공과 그로 인한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에 걸리면 38도 안팎의 열이 나면서 귀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말을 못하는 영유아가 귀를 만지면서 울고 보채면 병원으로 반드시 데리고 가야 합니다. 삼출성일 땐 통증과 열은 없지만 청력이 떨어집니다. 아이가 평소와 달리 TV 앞에 바짝 다가가고 몇 번씩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경우에는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의 합병증은 대부분 급성중이염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급성 중이염 치료방법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히 낫는 경우가 있지만 2주 이상 증세가 지속되다가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유스타키오관(이관)이 막혀 귓속 분비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고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3개월 이상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돼 난청이나 이명 두통 어지럼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일 경우 병원에 가서 귀의 분비물을 빼주고 항생제를 먹이면 대부분 낫습니다. 중이염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에 따라 진통 소염제와 비점막 수축제를 추가로 투여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약 복용이 어려울 만큼 전신상태가 좋지 않을 때, 신생아나 면역결핍자인 경우 등은 고막을 절개해 염증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삼출성일 땐 약물치료와 함께 껍을 씹는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껌을 씹으면 근육이 활발히 움직여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열리면서 공기가 통하고 분비물이 빠져 나옵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고막을 찢고 환기튜브를 박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튜브를 통해 삼출액이 빠져 나가고 공기가 통하면서 회복 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은 보통 2~4주 내에 완치됩니다. 드물게 고막 천공이나 석회 침착, 감음성 난청, 만성 중이염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내이염 등 더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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